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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황정민에게 배운 일잘러가 되는 공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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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려고 하는 학생은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

히레르

장인

저는 공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 중 공부를 좋아하는 분 계시나요?(그분에게 공부가 좋아지는 방법을 묻고 싶네요) 학생을 벗어나면 공부 끝! 이럴 줄 알았지만 웬걸? 사회생활을 하면서 공부는 끝이 없음을 뼈저리게 알게 됩니다. (여러분 공부는 끝이 없어요.. 끝이 없ㅇ..)

지난 8월 25일 유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한 황정민 배우님 말을 듣고 공부가 가진 의미를 찾고, 다른 관점에서 공부를 보게 됐습니다. 여러분은 공부가 어떤 한자를 쓰는지 알고 있나요? '장인 공工 지아비 부夫'를 씁니다. 장인은 영어로 Master Craftsman이라고 합니다. Craftsman 공예가입니다. 공예를 완전히 익힌 사람이 바로 Master 호칭을 얻는 겁니다. 다시 유퀴즈 온더 블록으로 돌아가서 황정민 배우님에게 유재석 님이 질문을 던집니다.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이런 것까지 해봤다 싶은 것이 있나요?' 이 질문에 대답하는 황정민 배우 말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장인이 되기 위한 태도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연기 장인이 되기 위해 황정민 님은 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정리할 내용은 어른이 된 뒤,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일잘러가 되기 위한 공부 비결이자 태도라고 생각해요.(수포자가 수잘알이 되는 공부 비결을 다른 곳에서 찾아보세요.. 여기는 없어요) 그 부분을 참고하면서 글을 읽어주세요. 누적 관객 1억 명 배우에게 배운 일잘러가 되는 공부 비결과 태도! 시작해볼게요

 

 

 

출처 : 유퀴즈 온더 블록 제120화 국가대표 2, 영화배우 황정민

 

황정민 배우의 연기 공부 1 : 취재-자료 수집-분석-표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이런 것까지 해봤다 싶은 것이 있나요?' 질문에 황정민 배우는 '다 만나서 취재를 합니다. 기자분들이 취재하듯이 다 적어서 노트 한 권 분량으로 정리해요'라고 대답하죠. 당신이 기자고 취재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몇 가지 정보, 자료, 사람을 만나서 정리하고 기사를 내지는 않을 겁니다. 기사가 나가면  돌아올 수 없습니다. 잘못된 기사로 밝혀지면 신뢰는 떨어지고 외면받는 기자가 되겠죠. 제가 좋아하는 책 중 남형도 기자의 책이 있습니다. [제가 한번 해보았습니다. 남기자의 체헐리즘/김영사, 남형도] 남형도 기자분께서 직접 장애인, 육아, 노인의 노동 환경 등을 경험하고 쓴 책이죠. 이 책이 힘이 있는 이유는 직접 타인의 삶을 취재(경험) 하고 자료를 수집해 분석하고 정리했기 때문입니다. 황정민 배우도 이와 같습니다.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취재-자료수집-분석-표현의 과정을 거칩니다. 

영화 국제시장 때는 파고다 공원에서 노인들을 취재하고 공부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을 소개할게요. 먼저 일일이 노인들을 만나 양해를 구하고 카메라에 모습을 담아냅니다. 다음은 노인분들의 동작 에너지가 다르기 때문에 철저히 분석합니다. 노인들 표정, 걸음걸이, 제스처 등을 분석한 거죠. 마지막 자신만의 방법으로 노인을 표현합니다. 취재-자료 수집-분석-표현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후 그는 국제시장에서 정말 노인으로 나타났죠.  

일잘러가 되는 공부 비결 1 : 레퍼런스 수집-기획-운영-피드백/개선의 서클 

취재-자료수집-분석-표현의 과정을 일잘러 입장에서 정리한다면 레퍼런스 수집-기획-운영-피드백/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레퍼런스는 자료, 좋은 기획, 사람 등을 찾아 깊고 넓게 조사하는 겁니다. 레퍼런스를 찾을 때는 취재를 하는 것처럼 끈기를 갖고 최대한 자료를 많이 모아야 합니다. 최대한 자료를 많이 모아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야구에서 타자가 공을 향해 방망이를 많이 휘둘러야 맞을 확률이 높아지듯 자료가 많아야 적용할 게 많아지기 때문이죠. 영어 단어 'Digging'은 파기, 채굴, 발굴 그리고 금광이란 뜻입니다. 레퍼런스를 수집하는 과정은 Digging입니다. 파고 발굴하는 거죠. 그러다 보면 금광을 마주하게 됩니다. 좋은 기획을 하고 싶다면 레퍼런스를 수집하세요. 황정민 배우가 노인 역할을 소화하려고 실제 노인분들을 취재한 것처럼요. 

이제 기획을 합니다. 레퍼런스에서 적절한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하는 비판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기획에 적용할 때는 비판적 사고로 자료를 구분하고 장단점을 정리합니다. 추구하는 방향성과 목적에 맞게 변화를 줍니다. 아쉬워하는 마음을 버리세요. 제일 좋은 기획은 한 장으로 설명되는 기획입니다. 길어진다면 정리가 되지 않은 기획이죠. 생텍쥐페리는 '완벽함이란 더 이상 더할 게 남아 있지 않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게 없을 때'라고 했습니다. 더하려는 게 아니라 빼야 합니다. 기획도 더하는 게 아니라 덜어내는 작업입니다. 내가 읽지 않고 남이 읽는 게 기획입니다. 길어지면 사람은 읽지 않습니다. 더하지 말고 덜어낼 곳을 찾고 빼내야 합니다.  

기획이 마무리되면 운영을 합니다. 글, 그림 등 표현된 것을 실제 적용하는 거죠. 운영할 때는 현장 반응을 살펴야 합니다. 현장 반응 속에서 다음 적용할 것을 찾아내는 관찰력이 중요합니다. 배우가 캐릭터를 잘 표현하려고  관찰하는 것과 같습니다. 운영이 시작되면 바꿀 수 있는 게 많지 않죠. 대신 다음에 개선해야 하는 것을 찾아내야죠. 지금 운영되고 있다면 자세히 관찰하고 기록해야 합니다. 피드백을 정리하고 공유하기 위해서죠. 배우로 정리하자면 자신이 표현한 캐릭터가 TV, 스크린, 모바일로 나왔다면 바꿀 수 없습니다. 모니터링을 하며 본인 연기를 체크해야 합니다. 개선 점, 시청자의 반응 등을 보며 기록해야죠. 피드백을 정리합니다. 다음 촬영에 적용합니다. 이처럼 운영을 하며 현장 반응을 관찰하고 기록해 피드백을 미리 정리합니다. 

이제 피드백과 개선을 합니다. 피드백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과 일을 분리하는 겁니다. 피드백을 전달할 때 좋은 점, 아쉬운 점, 개선 점 등을 얘기해야지 사람에 대해 말해서는 안 됩니다. 반대로 피드백을 들을 때 감정적으로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피드백을 하는 사람은 배려심이 있어야 하고 듣는 사람은 수용성이 좋아야 합니다. 피드백을 한 뒤, 개선을 해야 합니다. 듣고 마는 게 아니라 실행해야죠. 액션 플랜을 짭니다. 개선은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피드백 중 적용할 것을 찾아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세웁니다. 액션 플랜에는 목적, 방법, 기대 사항 등이 들어갑니다. 개선은 단순히 지금보다 나아질 거라고 긍정적 사고를 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변화할 모습을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겁니다. 

 

 

 

 

출처 : 유퀴즈 온더 블록 제120화 국가대표 2, 영화배우 황정민

 



황정민 배우의 연기 공부 2 : 관객 입장에서 생각하기

'황정민 씨가 여러 역할을 했지만 저는 달콤한 인생! 본격적으로 황정민을 가슴에 새긴 영화였어요.' 저도 유재석 님 말에 공감합니다.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황정민 배우가 표현 한 백대식 역은 단 네 신만 나온다고 합니다. 분량으로 따지면 총 5분 정도 밖에 안 되죠. 2시간 가까운 영화에서 5분 밖에 출연하지 않고도 기억에 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그는 관객 입장에서 생각했습니다. 조연이고 잠깐 나오는 장면의 인물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백대식을 처음 봤을 때 '말도 안 되게 저 썩은 인간은 누구지'라고 떠올리게 하고 싶었다고 말하죠. 관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겁니다. 관객이 상상할 수 있도록 고민한 겁니다. 배우는 캐릭터를 잘 표현해야 합니다. 잘 표현한다는 것은 연구만 하는 게 아니라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하고 고민하고 적용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황정민 배우는 백대식 역을 소화하기 위해 수많은 고민 끝에 얼굴에 흉터를 만들자고 제안합니다.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만약 캐릭터 연구만 하고 관객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았다면 강렬한 인상을 전달하기 위해 흉터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보다는 더 악랄한 연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을까요?  

일잘러가 되는 공부 비결 2 :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기 

일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합니다. 나 혼자 일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혼자서 일하지 않는다면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구조를 배워야 합니다. 쉽지 않고, 간단하지 않습니다. 나 혼자만 생각해도 복잡한데 상대까지 고려하는 건 쉽지 않죠. 하지만 일을 하려면 반드시 필요합니다. '내가 상대라면?' 생각을 해야 합니다. 어떤 일을 기획하고 공유할 때 상대라면 '왜 하는지 궁금하지 않을까?, 어떻게 설명해야 잘 이해가 될까?' 생각하는 겁니다. 상대방 입장에서 그림을 그립니다. 상대가 궁금할 것을 미리 생각하고 정리해 설명합니다. 상대가 던질 질문을 예측하고 답변도 준비해야죠. 

어떤 일을 운영한다면 참여자를 생각해야 합니다. 참여하기 편리한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생각해야죠. 흔히 UX(User Experience)라고 부르는 사용자 경험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경험을 설계할 때 고객은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게 되고 주변에 알리게 됩니다. 얼마 전 늘 가던 미용실이 아닌 다른 곳을 가게 됐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친절하고 스타일도 마음에 들었죠. 다만, 끝나고 난 뒤 거울을 보니 얼굴에 머리카락이 잔뜩 묻어 있었습니다. 디자이너 분께 말하니 스펀지를 건데 주며 직접 털으시면 된다고 했습니다. (글로만 보면 불친절한 거 같지만 상냥하게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이때 경험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전 미용실보다 다니기 편하고 가격도 좋고 스타일도 마음에 들었지만 좋지 않은 서비스를 받은 기분이 들었죠. 비록 작지만 마지막까지 얼굴에 묻은 머리카락을 털어내고 깔끔하게 해줬다면 더 좋았을 겁니다. 내가 지금 어떤 일을 기획하거나 운영한다면 상대방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고민하고 실행해보세요

 

 

 

출처 : 유퀴즈 온더 블록 제120화 국가대표 2, 영화배우 황정민

 


황정민 배우의 연기 공부 3 : 활발한 공유와 각자의 역할 

'그러면 애드리브는 감독님께 미리 말씀을 드리나요?' 조세호 님이 질문합니다. 황정민 배우는 바로 답하죠. '철저하게 얘기합니다. 왜냐하면 모르게 하는 것은 같이 작품을 하는 사람들에게 예의가 없는 거죠. 정확하게 다 알리고 애드리브인 것처럼 하는 거죠' 저는 애드리브를 갑자기 하는 임기응변 또는 재치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황정민 배우 얘기를 듣고 나니 애드리브는 수많은 고민 끝에 기존 것을 비트는 것이기에 철저한 공유가 필수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약속된 게 있는데 갑자기 다른 걸 하게 되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당황하게 됩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 동료에게 예의를 지키는 방법은 정확하고 활발하게 공유하는 겁니다. 

'대중에게 보이는 자리에서 배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당연한 일인 거죠. 하지만 현장에서는 배우 중심이 아닌 거죠. 똑같아요. 배가 있으면 자기가 맡은 역할을 잘 하면 목적지에 잘 가는 것처럼요.' 그는 배우가 중심이 아니라고 합니다. 모두가 똑같고 영화를 발표하기 위해 각자 맡은 역할을 할 뿐이라고 하죠. 배우는 스크린으로 영화와 캐릭터를 표현하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하지만 배우 혼자서 영화를 선보일 수 없습니다. 감독, 작가, 조명팀, 의상팀, 미술팀, 홍보팀 등등 수많은 사람이 다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합니다. 활발한 공유와 각자의 역할을 일에 대입해볼까요?

일잘러가 되는 공부 비결 3 : 스포츠 팀처럼 일하기  

활발한 공유와 각자의 역할이 충실히 이뤄지는 곳, 바로 스포츠 팀입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어려운 경기를 연거푸 승리하며 4강까지 올라간 여자 배구팀은 활발한 공유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했습니다. 배구 경기를 상상해보죠. 코트 위 선수들은 소리 지르고 소통합니다. 신호를 주고받으며 미리 공격과 수비를 준비합니다. 약속된 사인에 맞춰 세터가 공을 올려주고 공격이 이뤄집니다. 활발한 공유가 이뤄지고 있는 장면입니다. 각자의 역할도 충실히 합니다. 감독은 전략을 짜고 지시를 합니다. 벤치에 있는 교체 선수들은 응원하고 기운을 불어넣습니다. 동시에 몸을 풀며 언제든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리베로는 맨 뒤에서 상대팀 공격을 충실히 받아내며 공격 기회를 살립니다. 주장은 격려하고 다그치며 선수단 전체를 복 돋웁니다. 활발한 공유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했기 때문에 여자 배구팀은 세계 4강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일잘러는 활발하게 공유하고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해냅니다. 본인이 중심이라 생각하지 않고 팀으로 일하는 비결입니다. 일을 할 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공유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재택 업무를 할 때면 더욱 공유가 중요합니다. 알고 있겠지? 생각하면 안 됩니다. 모른다는 가정하에 공유하고 알려줘야 합니다. 공유할 때도 상대방 입장을 생각해 주세요. 나는 알지만 상대는 잘 알지 못합니다.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자료와 내용을 정리해서 공유해야죠. 내 역할을 해내고 싶다면 자신을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객관화할 줄 알아야 하죠. 장단점을 파악하고 내가 해야 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해야 합니다. 나는 공격수인데 수비수 역할을 하면 팀도 본인도 마이너스입니다. 나를 관찰하고 파악하는 작업을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일잘러는 빈틈도 있고 여유도 있습니다

'(손을 위로 쭈욱 올리며) 이렇게 되고 있는 거 같은데요. 20, 30대 때는 주어진 역할을 잘 해내려고, 이 기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 같아서 저를 너무 못살게 굴었어요. 그때 연기를 보면 빈틈도 없고 여유도 없어서 재미가 없어요. 아 이러다가 내가 죽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나를 놓아주게 되고, 놔줘도 잘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죠. '더 많은 걸 어떻게 보여주려고, 그냥 즐겨'라고 말하며 조금씩 나를 인정했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됐죠' 

일잘러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언제나 완벽하고 대단한 성과를 내는 사람이 아닌 거죠. 오히려 빈틈도 있고 여유도 있어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함께 일하면 즐거운 사람이 일잘러라고 생각합니다. 누적 관객 1억 명인 황정민 배우라 할지라도 매번 대단한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완벽할 수 없죠. 완벽하려 하지 않길 바랍니다. 본인 일에 책임감을 갖고 프로페셔널하게 하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누구도 다가올 수 없는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마세요. 황정민 배우는 본인을 '딴따라'라고 하며 '뭐 어때요. 좋잖아요'라고 말합니다. 누적 관객 1억 명을 달성한 대단한 배우가 아니라 배우 나부랭이, 딴따라로 자신을 비유하는 황정민은 연기를 정말 잘합니다. 완벽하게 모든 일을 잘 해낸다고 본인을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황정민 하면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게 되죠. 왜냐하면 치열하게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표현하기 때문이죠. 관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이죠. 활발하게 공유하고 자신이 중심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하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죠. 일잘러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