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트렌드

신제품 런칭 캠페인,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2025.11.06 10:00
118
0
1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제품 출시만 하면 끝? 진짜 시작은 마케팅부터다! 신제품 런칭 캠페인 사례들을 바탕으로, 2026 브랜드 전략을 알려드립니다. 2026 새해를 앞두고 신제품 런칭을 준비 중인 브랜드라면, 꼭 확인하세요!

 


우리 브랜드의 신제품 홍보 전략이 고민이라면?

 

많은 브랜드들이 해마다, 그리고 시즌마다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요. 기업들이 이렇게 끊임없이 신제품을 내놓는 이유는 명확하죠.
바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예요. 요즘 시장은 너무 빠르게 움직이고, 새롭고 창의적인 후발 브랜드들이 매일같이 등장하잖아요. 소비자들의 취향과 요구도 늘 바뀌고요. 그래서 브랜드는 신제품을 통해 이런 변화를 반영하고, 때로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며 고객의 관심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렇게 많은 시간과 비용, 고민 끝에 드디어 새로운 제품이 세상에 나왔다고 해볼게요. 그럼 그다음엔 뭘 해야 할까요? 제품을 매력적으로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게 만들어야 해요. 제품이 아무리 잘 만들어져도, 소비자들이 찾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신제품 홍보 전략 때문에 고민이 많은 마케터들을 위해 실제 사례 세 가지를 정리해 왔습니다. 다가오는 2026년 새해를 앞두고 신제품을 준비 중인 브랜드라면, 오늘 아티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신제품 런칭 캠페인 성공 사례

@dailyfashion_news 인스타그램 계정

1️⃣ 스탠드오일 – “신데렐라를 찾는 왕자님” 게릴라 이벤트

 

스탠드오일은 신제품 슈즈 컬렉션을 런칭을 기념해 기발한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잘생긴 왕자님이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신발 사이즈가 딱 맞는 ‘신데렐라’를 찾아 무료로 제품을 증정하는 행사였죠. 길거리에서 공주님을 찾듯 두리번거리는 모습, 사이즈가 맞는 사람 앞에선 무릎을 꿇고 청혼하듯 구두를 건네는 퍼포먼스까지. 지나가던 사람들도 발길을 멈추고 숨죽여 지켜볼 만큼 몰입감이 높았어요. 그리고 SNS에는 '왕자님 나타났다'는 글과 영상이 쏟아졌고요. 실제로 이 이벤트를 담은 영상은 2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fastpapermag 인스타그램 계정

 

하지만 이 캠페인이 성공적인 사례로 남은 이유는, 단순히 '재밌어서'가 아니에요. 스탠드오일은 오프라인 이벤트와 온라인 확산을 절묘하게 연결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거든요. 스탠드오일은 왕자님의 등장 시간과 위치를 사전에 공유하지 않고 행사 당일이 되어서야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했어요. 결국 왕자님을 만나고 싶으면 스탠드오일 계정을 계속 확인해야 했던 거예요. 그 덕분에 브랜드 계정 유입은 자연스럽게 늘었고, 더 나아가 소비자들은 X, 인스타그램 등에서 “왕자님 지금 홍대에 떴대!” 하며 서로 위치를 공유했어요.이렇게 유저 주도형 확산이 일어나면서 이벤트는 광고 없이도 순식간에 퍼져나갔죠.

 

그 결과, 게릴라 이벤트를 홍보하는 자사 릴스 게시물은 평균 대비 약 7배 가량 높은 인사이트를 보였고 일부 라인은 이벤트 이후 전 사이즈 품절이라는 결과를 냈다고 해요.

 

💡 마케터 인사이트

게릴라 이벤트는 단순히 화제성만으로는 오래가지 않아요. 브랜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와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맞물려야 해요. 신발이 매개체가 되는 동화인 신데렐라 스토리를 입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참여도를 높인 것 처럼요.
결국 이야기와 제품이 하나로 이어질 때, 이벤트는 경험이 되고 브랜드로 기억돼요.

 

 

@삼양식품

2️⃣ 삼양식품 – '맵탱 비빔면' 시원함으로 세상을 덮다

 

불닭으로 K-라면의 역사를 쓰고 있는 삼양식품이 올해 여름을 겨냥해 신제품 '맵탱 비빔면'을 출시했어요. 그리고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존의 광고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 속 경험을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경쟁 브랜드들이 톱스타 모델을 내세운 TV 광고에 집중하고 있을 때, 삼양은 과감하게 생활 침투형 광고 전략을 선택한 거예요. ‘시원함’이라는 한 단어에 모든 메시지를 집중시키고 이 콘셉트를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게 만들었죠. 

 

@samyangfood 인스타그램 계정

먼저 삼양은 '시원함'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에어컨과 연계해서 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했어요. 맵탱 비빔면을 에어컨 박스에 포장한 스페셜 굿즈팩을 제작하는 가 하면, 신촌 현대백화점 내에 전자제품 매장에 일일 팝업 부스를 운영해 맵탱 비빔면을 전시한 거예요. 매장 곳곳에는 에어컨과 선풍기, 냉장고가 진열되어 있었는데 그 사이에 라면이 놓여 있으니 누구나 발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었죠. 

 

뿐만 아니라, 삼양은 WWF(세계자연기금)과 손을 잡고 '맵탱의 시원함 덕분에 에어컨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재미있는 환경 캠페인을 전개했어요. 제품 홍보를 넘어 '시원함=지속가능성=맵탱 비빔면'이라는 신박한 메세지를 곁들인건데요. 캠페인의 수익 일부는 기부로 이어지며 사회적 가치와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강화시켰어요.

 

삼양의 진짜 승부수는 바로 '지구 방위대 후레시맵 요원단'이었어요. 전국 9개 도시에 맵탱 비빔면의 시원함을 직접 전달하는 콘셉트의 프로젝트로, 사람들에게 아이스크림 대신 맵탱 비빔면이 담긴 '쿨 비빔콘'을 나눠주고, 횡단보도 앞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쿨파라솔'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소비자들은 “이게 뭐야?” 하며 관심을 갖으며 그 순간 브랜드가 말하고자 한 ‘시원함’을 바로 체감했어요.

 

그리고 AR필터 출시, 유튜브 채널과의 콜라보 등을 통해 ‘시원함’이라는 메시지를 온라인에서도 이어갔어요. 사람들은 필터를 이용해 각기 다른 콘텐츠를 자발적으로 생산했고 결국 광고 없이도 SNS에서 수많은 자연 확산이 일어났습니다. 삼양에 따르면 캠페인 진행 후에는 맵탱 비빔면의 온라인 판매량은 200% 증가했다고 해요. 특히 광고 없이 달성한 오가닉 노출 수 비중이 50%를 넘어서는 의미있는 결과를 함께 얻었고요. 

 

💡 마케터 인사이트

삼양의 맵탱 캠페인은 ‘제품 중심’이 아니라 ‘경험 중심’으로 사고한 사례예요. 브랜드가 직접 “우리 제품 좋아요”라고 말하기 보다 ‘시원함’이라는 USP를 유머와 생활 속 상황으로 풀어내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싶어지는 순간을 만들었죠.
소비자에게 '이 브랜드는 재밌다’, ‘참신하다’, ‘같이 놀고 싶다’는 감정이 남겨 구매 전환까지 이끌어냈습니다.

 

 

신제품 홍보 캠페인,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서울숲 퓨어스펙 팝업스토어 (스위트스팟 진행)

 

오늘 함께 살펴본 브랜드 사례들을 보면 신제품 마케팅 전략에 대한 답이 보여요. 성공적인 캠페인은 단순히 예산이 많아서 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이야기와 경험을 만드는 것, 그게 핵심이에요.

 

애써서 만든 제품, 돈을 많이 태운 유료 광고만으로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고 구매할까요? 이젠 그렇지 않아요. 요즘 소비자들은 신제품에 대한 단순 호기심보다 그 제품이 가진 브랜드 가치, 철학, 스토리를 보고 움직입니다. 그래서 과거보다 훨씬 더 깊은 전략이 필요하죠. 일방향적인 광고보다 강력한 건 '소비자가 직접 체험한 순간'이고, 성공적인 마케팅은 그 경험을 설계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스탠드오일은 신데렐라 스토리로 제품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었고, 삼양은 ‘시원함’을 생활 속 재미로 풀었어요. 여러분의 브랜드는, 여러분의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싶으신가요? 오프라인 프로모션부터 팝업스토어까지 브랜드 맞춤형 오프라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위트스팟과 함께 그 고민을 시작하세요. 

 

 

👀 1:1 브랜드 맞춤형 오프라인 마케팅 컨설팅 

 

#팝업스토어 #신제품 홍보 #신제품 런칭 #오프라인 캠페인 #마케팅
이 글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수록 인사이트가 커집니다.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