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사례

[뉴스콕] 오트밀, 방탈출, 마블런… 일상에 스며든 '경험' 마케팅의 모든 것 (9월 3주차)

2025.09.16 13:08
100
0
0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마케터들이 참고하기 좋은 이번 주 마케팅 소식입니다.

1️⃣ 오트(귀리)가 요즘 다이어터들에게 원픽이 된 이유! 식이섬유, 혈당 걱정 끝?!

[뉴스콕] 오트밀, 방탈출, 마블런… 일상에 스며든 '경험' 마케팅의 모든 것 (9월 3주차)

 

출처 = 매일유업

 

 

 

 

최근 건강과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오트(귀리)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대상웰라이프, 매일유업,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 기업들이 건강, 웰니스 트렌드에 발맞춰 오트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대상웰라이프는 5대 영양소를 담은 균형 잡힌 영양 간편식 '뉴케어 오트아몬드맛'으로 바쁜 현대인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은 영양의 핵심인 오트브란을 함유한 '어메이징 오트 오트밀'로 식사 대용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요.
롯데칠성음료는 단백질을 강화한 '오트몬드프로틴' 3종으로 고단백 음료 시장을 공략하며, 배우 설인아를 모델로 건강한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2️⃣외국인 관광객의 새로운 놀이터, K-방탈출에 주목해야 할 이유

출처 = 한국관광공사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방탈출 카페가 새로운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대신, 한국인이 즐기는 놀이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싶어 하는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 트렌드 때문인데요. 실제로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방탈출 카페 소비는 지난해보다 1,419% 폭증했습니다. 방탈출 카페는 스토리텔링과 추리, 퍼즐 요소가 복합적으로 결합되고, 제한 시간 안에 주어진 단서를 풀어 탈출하는 과정에서 '한국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라는 만족감을 줍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방탈출을 '테마에 몰입하다보면 마치 영화 속 주인 공이 된 것 같다'고 평가합니다.

 

3️⃣전통문화와 K-컬처의 만남, 소비재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출처 = 다이소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전통 디자인을 접목한 소비재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이소는 오늘 15일, 민화, 자개 등 전통 문양을 담은 '전통 시리즈'를 선보이며 전통 디자인의 대중화를 이끌 전망입니다. 백자 무늬 소주잔이나 자개 디자인 여권 케이스처럼 실용적인 제품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입혀, 전통이 더 이상 박물관에 갇힌 유물이 아닌 일상 소비재로 자리 잡고자 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코스매틱 브랜드인 코스맥스는 조선 왕실을 모티브로 한 향수를, 클리오는 국가유산청과 협업해 매화와 모감주나무 디자인을 담은 아이 팔레트를 선보였는데, 이 제품들은 조기 품절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수제 디자인 플랫폼 아이디어스에서도 '호작도' 같은 전통 관련 키워드 검색이 폭증하며, 외국인 주문 건수가 450%나 증가했어요.

 

4️⃣ 올리브영, '산리오'와 손잡고 팬심 잡는 체험형 팝업스토어 오픈

출처 = 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귀여운 캐릭터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서울과 부산에서 '산리오 X 올리브영 큐티 런 RUN&GLOW' 팝업스토어를 엽니다. 특히 이번 팝업은 올리브영이 비수도권 지역에 처음으로 여는 만큼,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려는 전략이 엿보입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올리브영 회원 대상 마라톤 행사인 '큐티 런'과도 연계되었는데요, 고객들이 현장을 방문하면 마라톤의 시작을 알리는 배번표를 수령한 후 '워밍업 존', '리프레싱 존', '부스팅 존', '러너스 하이 존' 등 네 가지 체험 존을 즐기며 마라톤의 여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4가지 체험존에 모두 참여한 고객에게는 완주 기념품으로 각 브랜드의 샘플과 산리오캐릭터즈 스티커가 담긴 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롱다리 헬로키티 인형' 같은 팝업 전용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 되어 소장 욕구를 자극합니다.

 

이처럼 최근 팝업스토어들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일본 패션 브랜드 'CFCL' 팝업을 통해 혁신적인 니트 기술을 선보이고,
롯데백화점'성시경 막걸리'로 더 잘 알려진 경탁주의 신제품을, 은밀하게 운영되는 주막이라는 '밀주회'라는 컨셉으로 독특하게 풀어냈습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인삼의 힘으로 완성한 피부 장수의 비밀'을 주제로 한 '시크릿 하우스' 팝업을 선보였습니다. 브랜드의 60년 인삼 과학 헤리티지를 단계별 체험으로 풀어내며 고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려 노력하고 있어요. 원문보기

 

5️⃣마라톤 넘어 '체험형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할까? BHC, 하이트진로, 오쏘몰 등 협찬사로 붙은 '마블런' 성료

출처 = 마블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주최한 ‘마블런 서울 2025’가 약 1만 5천 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마블런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러닝 이벤트인데요.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하프마라톤 코스(21km)를 도입해 규모를 확장하고, 단순 러닝 행사를 넘어 참가자들이 마블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소마코 #올리브영 #오트밀 #팝업스토어 #마라톤
이 글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수록 인사이트가 커집니다.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