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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광고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2022년 애플이 자동 앱추적을 금지하면서 퍼포먼스 광고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었던 리타게팅 광고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심지어 구글도 사용자 정보를 담고 있는 ‘쿠키’를 없애겠다고 공언하면서 향후 메타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마케팅 자체가 힘을 잃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죠.
그런데 정말 그런가요? 메타는 최근 4분기 연속 20%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고 구글은 쿠키 삭제를 3번이나 연기하다가 결국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전히 미디어믹스를 짤 때 고민 없이 메타를 메인 매체로 선정합니다. 오늘은 여전히 메타를 퍼포먼스 광고 매체 중 첫 번째로 고려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유1. 메타가 들고 있는 압도적인 사용자 수
메타는 자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광고를 운영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이 있죠. 국내에서 왓츠앱은 많이 사용하지 않는 앱이고 페이스북은 노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은 어떤가요? 한국인이 오래 사용하는 앱 순위에서 여전히 유튜브, 카카오톡에 이어 3위입니다. 심지어 실행 횟수는 166억 7천 792만 7천회로 작년 동기보다 33% 상승했고 사용시간은 무려 42% 증가했습니다. 사용자수는 2,400만 명에 달하죠. 두말하면 입 아픈 메가앱입니다.
이렇게 압도적인 사용자 풀을 통해 메타가 매력적인 광고 매체가 될 수밖에 없는 두 가지 이유가 생깁니다. 첫 번째로 대부분의 브랜드가 인스타그램에서 타겟 고객을 찾을 수 있고, 어떤 플랫폼보다 방대하고 정확한 리타게팅 정보가 생성됩니다.
*사진 출처: 포디움 공식사이트
이유2. 훌륭한 머신러닝 기술
그럼 이런 질문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수와 시간 면에서는 유튜브와 카카오가 더 높은데, 그럼 구글 광고랑 카카오 광고가 더 나은 거 아닌가요?’ 절대수치만 비교하면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제 단순히 사람이 많다고 광고 성과가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물론 업계에 따라, 제품이나 서비스에 따라 광고 매체별 성과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만 적어도 체감상 광고의 효율에 큰 영향을 주는 매체 머신러닝은 여전히 메타가 가장 고도화되어있다고 느낍니다.
쉽게 말하자면 메타가 타 매체 대비 내가 팔고자 하는 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가장 빠르게 많이 찾아줍니다. 덕분에 메타는 어떤 광고 소재와 메시지가 고객에게 후킹한지를 찾아내는 테스트 매체로서도 많이 활용됩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어드밴티지+ 쇼핑 캠페인(Advantage+ Shopping Campaign)라고 불리는 자동화 캠페인 기술까지 도입되어서 커머스 광고의 경우 편리함까지 갖췄다고 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