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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트렌드를 알면 브랜드 전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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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브랜드 마케팅 트렌드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요?

 

매년 이맘때면 내년 트렌드를 전망하는 리포트가 쏟아집니다. 김난도 교수를 중심으로 제작되는 <트렌드코리아>나 빅데이터로 트렌드를 예측하는 바이브컴퍼니의 <트렌드노트>,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발행하는 <Z세대 트렌드>까지. 11월부터 미리 준비해서 2025년 브랜드 전략에 참고해보면 어떨까요? 이번 아티클에선 세 가지 대표 트렌드 리포트로부터 브랜드에 참고할 수 있는 키워드를 추려 소개합니다.

 

 

1. 트렌드코리아 2025

 

이미지 출처 : 미래의창

 

 

 

1) 옴니보어

 

‘잡식성’이라는 뜻에서 기원한 옴니보어’Omnivores’는 다양한 취향의 소비 행태를 의미하는 키워드로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집단의 경계가 사라지고, 개인의 취향이 더 중요해진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계층에 인기를 얻은 것처럼 말이에요.

 

타겟을 나이, 지역, 성별, 소득 등으로 구분했던 기존의 인구통계학적 분류는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입장에서도 소비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야 하는 시기인데요. 특정 집단을 타겟의 기준으로 삼기보다, 명확한 취향을 중심으로 타겟 페르소나를 설정하는 것이 효과적일 거예요.

 

 

 

이미지 출처 : jongkim

 

 

 

2) 물성매력

 

AI와 가상 세계가 발달할수록 물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는 더 강해집니다. 보고, 만지고, 느끼는 감각과 경험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나 굿즈 열풍 역시 물성에 매력을 느끼는 소비자들에 대응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을 어떻게 아날로그화하고, 물성이 느껴지도록 만들 수 있을지 브랜드마다 깊은 고민이 필요한데요. 소비자들과 물질적으로 접촉하기 어려운 테크, 디지털 브랜드일수록 캐릭터, 팝업스토어, 굿즈, 브랜드북 등 물성매력을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트렌드노트 2025

 

 

이미지 출처 : 북스톤

 

 

 

1)  크루의 시대

 

러닝 크루 트렌드가 부상했습니다. 여기엔 ‘일상의 여가화’, ‘여가의 고도화’라는 맥락이 숨어 있는데요. 더 이상 여가는 주말에만 즐기는 것이 아니게 되었고, 여가가 일상의 전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상이 여가화되며, 여가의 수준도 높아지는데요. 러닝, 클라이밍, 프리다이빙 등 단순한 힐링을 넘어 성장의 도구로써 여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크루와 함께 성장하는 ‘효율적 낭만’을 추구하기도 하죠.

 

효율적 낭만이라는 키워드는 브랜드 마케팅의 차원에서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러닝 크루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 아닌데요. 효율적으로 ‘성장’하되, 경쟁 없이 평화로운 ‘낭만’의 가치를 어떻게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같은 목표를 향해 도움을 주고받는 브랜드의 크루를 형성해 ‘커뮤니티 마케팅’을 시도해 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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